최근 건강검진에서 어머니께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으셔서 어머니 간호를 위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빠른 시간 안에 갑상선 암에 대해서 이해하고, 간호 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든 내용은 의학적인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사용하시고, 정확한 부분은 의사선생님께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갑상선이란?
쉽게 설명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부분.
갑상선 호르몬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갑상선은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 저장 하였다가 필요할 때 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생아나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고,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에너지를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열을 발생 시키게 합니다. 열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체온유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에너지 공급 체온 유지 그리고 어린이의 경우 성장 및 발육 촉진의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암이란?
갑상선이란 갑상선에 결절(혹)이 암세포를 가지고 있으면 갑상선 암입니다. 갑상선 암의 경우 전이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고 하지만, 암세포가 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따라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결절이 1cm 미만인 경우 의사 선생님별로 의견이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갑상선에 발생한 혹이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악성 결절)
갑상선 암 수술과
갑상선 암은 이비인후과와 내분비외과 두 곳에서 수술을 합니다. 두 과에서 모두 수술을 하지만 저는 지인(병원 인턴)에게 거의 비슷하지만 내분비외과가 아주 조금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듣고 내분비외과를 선택했고, 과에 상관없이 해당 선생님이 수술을 잘 하시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즉, 선생님과 수술 일정에 맞게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비인후과 내분비외과에서 수술하고, 선생님과 수술 일정에 따라서 선택하세요.
갑상선 암 수술의 종류
먼저, 결절에 대해서 살펴보면
결절이 암일 경우는 대략 5%정도라고 합니다.
초음파를 했을 때 아래와 같은 경우 세포/조직 검사를 실시합니다.
- 크기가 1cm 보다 큰 결절
- 크기가 1cm보다 작을 때는 아래와 같은 경우
- 앞뒤가 긴 모양
- 침상 혹은 불규칙한 경계
- 현저한 저에코 고형 결절
- 미세 및 거대 석회화
- 갑상선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두경부에 방사선 조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 암의 종류
- 갑상선 유두암: 가장 흔한 암 → 저희 어머니의 경우 유두암이셨고, 대부분은 유두암이라고 합니다.
- 갑상선 여포암 → 진단이 잘 안되는 암
- 등등
갑산선의 한 쪽 혹은 양 쪽에 암이 있는 경우와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
갑상선 수술에는
- 전절제술(양쪽 제거)
- 엽절제술(한쪽만 제거)
-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
- 엽절제술로 수술한 경우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됨.(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음)
- 언제 엽절제술을 하느냐?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 아래는 통일된 의견)
- 갑상선암이 1개 이고 1cm이하
- 갑상선내에 국한
-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음
- 분화도가 좋은 갑상선암(대부분 유두암)
- 막상 수술에 들어가서 혹은 수술 후에 전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음.
- 경부 림프절 절제술
- 림프로 전이된 경우. 보통 갑상선 암은 1시간 정도 수술하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3~4시간.
방사선 요오드 치료
- 수술로 제거되지 못한 정상 조직이나 암을 방사성 요오드로 청소
- 치료 후 전신 스캔으로 원격 전이 여부 확인
- 갑상선 글로불린을 암 표지자로 사용 가능
-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
- 암의 전이나 재발을 진단
- 치료 방법
- 캡슐이나 플라스틱 병에 담긴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
- 경구 섭취하면 장에서 흡수되고 혈액으로 들어간 후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성 세포 및 암세포에 모인다.
- 방사능에 한 번 노출된 세포는 서서히 죽는다.
- 치료 준비가 힘듬.
-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높여야 한다.
- 저요오드 식이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용량
- 80~150mCi
- 격리 입원이 필요함.
- 수분 섭취.
- 침샘염의 가능성 높음, 일시적 미각 상실.
- 30mCi
- 초기, 저위험 갑상선암 환자에서 외래에서 진료
- 80~150mCi
- 합병증
- 타액선염, 방사성 위염, 미각변화, 경미한 오심, 피로감, 두통 등
- 치료 몇 번?
- 수술 직후, 첫 번째 치료 목적의 방사성 요오드
- 일부 저위험군 환자는 안하기도 함.
- 저용량(30mCi), 고용량 (80-150mCi)
- 약 1년 뒤, 치료 효과 판정 목적의 진단 검사.
- 수술 직후, 첫 번째 치료 목적의 방사성 요오드
갑상선 호르몬제
- 갑상선 호르몬제를 보충
- 갑상선 전절제술 후에는 필수적
- 갑상선 엽절제술 후에는 일부 환자에서만 필요.
-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암의 성장 억제
- 갑상선암세포의 성장을 억제: 다소 많이 투여
- 재발 위험도에 따라서 투여 정도를 결정
→ 갑상선 기능 검사 시에 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음.
- 갑상선 호르몬 평생 먹어도 되나?
- 고용량의 갑상선 호르몬제 투여의 문제점
- 심장 기능, 부정맥, 심혈관계 부작용
-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정기적인 검사 및 추적 관찰이 필요함.
- 나이, 재발위험, 관찰기간, 심혈관계 및 골다공증 위험 요인 들에 따라 조절.
- 고용량의 갑상선 호르몬제 투여의 문제점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의 주의점
- 언제, 어떻게 복용하는지가 중요.
- 아침 공복 식전 1시간전에 복용
- 흡수에 영향을 주는 약 주의(칼슘, 철분제, 소화제 등)
- 갑상선 호르몬은 천천히 움직인다.
- 갑상선 호르몬의 반감기는 1주일
- 용량을 바꾼 후에 검사는 적어도 2개월 뒤에...
- 언제, 어떻게 복용하는지가 중요.
갑상선 수술 부작용
수술 초기 음섬 변화: 15~30%
반회후두신경 손상
- 일시적 2~10%(1년 이내 회복)
- 영구적 0,5~1%
수술 후 연하장애(2주 정도 부터)
- 수술 부위 부종과 통증이 흔한 원인,4-6주 지속.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부갑상선 혈관이나 손상을 받게된 경우)
- 일시적 1-10%(6개월 이내 회복), 영구적 0.2~3%
- 손발 저림, 근육통, 안면동통, 복통, 근육경련, 발작
- 진단은 혈중 칼슘을 측정.
- 치료는 활성화된 비타민 D와 칼슘의 보충
- 1년 뒤에도 지속적이면 영구적인 기능저하.
치료 후 생활
-특별히 주의할 사항은 없으나 아래와 같은
- 저요오드 식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 또는 스캔 기간
- 부갑상선 기능 저하: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 검진
-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관리
- 일반인과 같은 나이에 따른 건강 검진
자주 묻는 질문
1.자꾸 피곤하고 체중증가?
→ 호르몬 양이 적절하지 체크 필요. 하지만, 일부 환자는 이와 상관없이 겪을 수 있음.
2.임신은 언제부터 가능?
→남자 6개월, 여자 12개월 (방사선 치료 받은후)
3.가끔 턱 아래, 귀 밑이 많이 붓고 아픈데
→ 침샘염. 따뜻하게 찜질. 이비인후과
4.언제까지 경과 관찰?
10년,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경우는 평생.
참고자료
- 갑상선 암의 치료에 서울아산병원 영상: www.youtube.com/watch?v=0L6yX1ZLJnM
-삼성의료원 문서: www.samsunghospital.com/upload/editor/files/1707101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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