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영화 2

[영화 리뷰] 함께 걷는 영화 577

하정우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면 국토대장정을 떠나겠다고 말했다가 바로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자 영화이다. 제목이 577인 이유는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이기 때문이다. 577km를 걸으면서 배우들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성장 또 여러 프로그램(인터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마다 보는데 어제 다시 한 번 시청한 기념으로 글을 써본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이다. 1.개인의 성장 영화에는 무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577km를 함께 걸으면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는다. 반대로 '공효진' 이라는 유명 배우 또한 그 동안 사람들과의 관계에..

일상/영화 2021.02.07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더 일찍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오랜만의 영화 포스팅. 3.1 휴일을 맞이하여 '리틀 포레스트' 라는 영화를 봤다. '리틀 포레스트' 작은 숲이라는 제목부터 편안하게 다가왔고, SNS에서도 추천하는 글이 많아 선택하게 됐다. 최근 3년 이내에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가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은 평소에 못하던 생각을 갖게 해주는 영화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들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이 두 가지 모두 나를 충족시킨 영화인 것 같다. 먼저, 나에게 농촌에서의 생활이 매력적인 요소들을 정말 잘 설명해주었다. 개발자의 관점에서 보면 리틀 포레스트의 여자 주인공은 풀스택 요리사이다. 직접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지어 만들고 요리까지 해서 정말 멋진 요리들..

일상/영화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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