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영화 포스팅. 3.1 휴일을 맞이하여 '리틀 포레스트' 라는 영화를 봤다. '리틀 포레스트' 작은 숲이라는 제목부터 편안하게 다가왔고, SNS에서도 추천하는 글이 많아 선택하게 됐다. 최근 3년 이내에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가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은 평소에 못하던 생각을 갖게 해주는 영화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들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이 두 가지 모두 나를 충족시킨 영화인 것 같다. 먼저, 나에게 농촌에서의 생활이 매력적인 요소들을 정말 잘 설명해주었다. 개발자의 관점에서 보면 리틀 포레스트의 여자 주인공은 풀스택 요리사이다. 직접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지어 만들고 요리까지 해서 정말 멋진 요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