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미국 IPO S-1 공시 읽는 법 (feat. 뉴욕주민 책 정리)

jordan.bae 2022. 3. 9. 16:30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 기업에서 공시해야 하는 자료인 S-1에서 중요한 부분만 볼 수 있도록 읽는 방법을 정리하려고 작성하였습니다. S-1 공시 자료는 수백 페이지가 되므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서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가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투자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나중에 정리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S-1 (IPO 오퍼링 독스)

S-1을 이야기 하기 전에 미국의 유가 증권 등록 절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증권 신고서 (Registration Statement) -> 주식 시장에서 유통할 증권을 등록할 때 SEC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

    -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 (Offering Registration) -> 처음 해당 주식을 발행해투자자한테 오퍼할 때 필요한 문서(사업 설명서 포함.)

    - 트레이딩 레지스트레이션 (Trading Registration) -> 장외 시장에서 거래하는 증권 등록에 필요한 공시 자료 (사업 설명서 필요 없음.

 

주식 발행의 대표적인 예가 IPO를 할 때인데 IPO를 위해서 SEC에 등록하는 공시 자료인 IPO 오퍼링 독스를 'S-1' 이라고 한다.

 

S-1 공시 찾는 법

공시는 아래 링크에서 원하는 회사를 검색 후에 filter에 's-1' 을 입력하면 해당 회사의 s-1 공시를 찾을 수 있다.

https://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

Snowflake의 경우에는 S-1과 S-1A 공시가 나오는데 A(amendment의 약자로) 개정판이다. 가장 최신의 S-1A를 읽으면 된다.

 

 

S-1 공시 정리

S-1 공시는 보통 수 백 페이지가 넘어가므로 개인 투자자의 경우 중요한 부분만 효율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다음 세 가지 항목은 꼭 확인 하는 것을 추천하다.

- IPO 개괄 (The Offering)

이 섹션에서는 IPO를 통해 발행하는 주식과 자금조달에 대한 내용으로 조달 자금의 사용 목적과 용도, 배당 전책, 기업의 캡 테이블, 주가 희석 내용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회사 재무 상황과 사업 실적에 대한 경영진 의견과 분석 (MD&A)

여기에 설명된 Risk factors를 집중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진이 직접 밝히는 기업의 리스크 및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정보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작성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업 본질적인 리스크 역시 설명되어 있다.

Snowflake Risfactor

위에는 summary이고 밑에 하나 하나 디테일이 있다. snowflake를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위의 snowflake risk factor들을 보면 뻔한? 내용들이 많기는 하다.

 

- 연결재무제표 (consolidated Financial and Operating Data)

과거 실적들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재무 재표를 보고 분석을 할 수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지 operation 비용은 줄어들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위 3가지 외에도 다른 섹션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커버 페이지

커버페이지

커버 페이지에는 중요한 정보 몇 가지 있다. 회사명, 주요 경영진, 하단에는 가장 중요한 IPO규모(위의 이미지에서 긴 빨간색 박스로 체크한 부분)인 비용 테이블(Fee table)이 있다.

 

비용 테이블의 주요 내용

- 등록하는 증권 의 종류 -> 보통 주식 (common stock)

- 해당 유가증권을 위해 발행되는 주식 수 (IPO 공모주 총수, 주관사가 갖는 초과배정옵션 주식 포함한 수치)

- 제안하는 주당 공모가 (최대값 기준)

- 예상 IPO 규모 (공모가 최댓값 x 발행주식 총수)

 

 

- 비즈니스 모델 이해 및 key metrics 체크

Snowflake의 경우에는 주요 매출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독 모델이다. 즉, 기존 고객의 Net Dollar Retention과 신규 고객 유치 관련 메트릭을 통해서 해당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알 수 있다.

 

Reference

-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투자 책

- https://www.sec.gov/edgar/browse/?CIK=1640147&owner=exc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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