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작년(2021년) 11월 6일부터 12일 일주일 동안 남해에서 진행한 넷제로톤에 참여해서 일주일 동안 남해에서 원격근무를 했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정말 알차게 보냈지만 더 지내고 싶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와서 올 해에도 또 기회가 있다면 참석하고 싶다.
평일 낮에는 회사일을 했고, 저녁에는 넷제로톤(탄소 중립과 관련한 프로젝트) 및 다른 참가자 분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말에는 관광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좋았던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관심사가 비슷하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다.
또한, 환경에 대한 다큐(붉은 지구, 꼭 보세요!)를 시청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은 프로젝트(붉은 지구 다큐 알리기) 도 진행했다(작지만 조금은 기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좋은 추억이어서 글로 남기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됐다.
남해 관광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때문에 주말에 남해를 한 바퀴 쭉 둘러봤다. 프로그램 운영자이신 강수님께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강수님 덕분에 남해의 좋은 곳들도 모두 찍먹! 해 볼 수 있었다.
다른 곳들(바람흔적 미술관, 기타 등(이름이 기억이 안난다...ㅠ)도 모두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곳 3가지만 뽑으면 남해대교, 보리암 일출, 상주 은모래해변이었다.
남해대교
Introduction에도 사진이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느낌이 나는 다리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보리암 일출
평일 새벽에 졸린 눈을 하고 갔지만 정말 풍경이 예뻐서 기분이 좋아졌다.
해가 뜰 때를 바라보는것은 언제봐도 웅장하다. (사실 1년에 한 번도 못보기 때문일수도...)
넷제로톤
넷제로는 탄소 중립을 의미한다. 잘 먹고 쉬고 즐기다 오는 것도 목적이었지만 넷제로톤이라는 프로그램 주제에 맞게 8시부터는 '붉은 지구' 다큐 (1부 부터 4부) 시청 및 넷제로를 위한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두 첫 날에 붉은 지구 다큐 1편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캘리포니아의 오로빌 호수의 가뭄: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8/766170/
- 캐나다의 이상 기후: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691555
등 우리나라에도 안동에 큰 불이 발생했었다.
붉은 지구는 KBS에 만든 환경관련 다큐인데 정말 꼭 봐야 한다! 관련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다가 이렇게 정말 잘 만든 컨텐츠를 알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붉은 지구 다큐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 주변에 알리기 (남해 웰커밍 쿠기 커피 사장님께도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전파했다.)
2.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홍보
https://www.facebook.com/blueearth2021/posts/103378948827259
3. 유퀴즈에 출연하신 남해 스타 행복한 빵집 사장님과 인터뷰한 컨텐츠를 유튜브에 올리기(bluevulpe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4. 현황판용 웹사이트 제작 (진혁님이 뚝딱뚝딱)
https://netzero-1eda7.web.app/?fbclid=IwAR3IkPBsi6BtIPDBaXa4Blz83JSgj-OqEBhGqfbktWxW5IaQE191OL9CleE
숙소, 식당, 카페
우리가 머무른 서상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방이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예전에 여객 터미널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 했다고 한다.
또, 바로 앞에 뷰도 좋다!
커피와 쿠기가 맛있는 남해 웰커밍쿠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다! 그리고 사장님도 환경에 관심이 많으시다!
https://www.instagram.com/welcomingcookiecoffee/
맛있는 식당
- 아느로 식당(백반 끝판왕)
- 더풀 (유명한 햄버거 집)
- 행복 베이커리 (유퀴즈에 출여한 유명한 빵집)
- 남해 수제 맥주 네코남해 등!
사실 기간이 짧아서 많은 식당을 가보지는 못했다ㅠㅠ 다시 가야할 이유 +1
맺는 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 주말에 같이 봉고차타고 관광다니고 평일 새벽에 보리암 일출도 보고! 그리고 다른 분들은 모두 휴가여서 쉬실 때 같이 일한 상윤님과 재밌는 대화를 많이 나눈 것도 추억이다. (일 하느라 승마를 못 해본게 아쉽다..ㅠㅠ) 차타고 5시간 운전해서 남해갈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올 때는 호준님과 진혁님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다. 프로그램 준비해주신 강수님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모집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해 보길! 가능하면 꼭 올해에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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