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차박차박이라는 유투버의 린자니 등산 영상을 보고 예전에 코타키나발루의 키나발루 마운틴 등산을 다녀왔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많이~~~ 늦었지만 그 여행을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포스팅을 쓰고 있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8월.... 문제는 사진도 몇 장 남아있지 않다ㅠㅠ 사진이 다 어디로 갔을까...
당시에 이 사진을 보고 키나발루 마운틴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던 중에 관광객은 꼭 가이드와 함께 등반을 해야 한다고 해서 어메이징 보르네오 투어라는 회사를 통해 예약을 했다.
당시 가격으로 투어가격 : RM1980 (594,000원) / 1인 (솔로 트래커) 이었는데 무슨 돈이 있다고 신청했는지....
기억에 남는건 새벽 3~4시에 출발해서 5시에 등산을 시작했다.
지금 드는 생각은 혼자 무슨 재미로 올라갔나 싶다....
베이스캠프에 오후 3시 정도에 도착을 했던 것 같다. 3000M에 있는 곳이었고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밥이 꽤 맛있었던 것 같다. 또, 여기서 고산병 증상 때문에 산을 다음 날 못 올라가는 분들도 계셨다. 다음 날 새벽 2시에 등산을 가야해서 일찍 자라고 했다. 근데 숙소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사진 안찍고 머했지..아니면 사진을 잃어버린건가..
이렇게 바로 다음 날 새벽 2시로 점프... 2시에 일어나서 1~2시간 올라가니 온통 돌이었던 것 같다.
흑 예전에 사진이 많았는데 다 어디갔는지... 집에 예전 핸드폰이 있는지 찾아봐야 되겠다. 지나고 보니 저 당시에는 참 특이한 경험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기록을 잘 해놓을 걸 참 아쉽다... 회사를 다니고 보니 저런 여행 한 번 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는다!
시간 날 때 마다 지난 여행들을 정리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