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에 치앙마이를 다녀왔으니깐 벌써 다녀온지 2년이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간 건지...코로나가 시간을 더욱 빠르게 흐르게 만든 것 같다. 나는 나만의 좋아하는 장소가 많이 없다. 나만의 아지트가 없다는게 아쉬울 때가 많이 있다. 그래도 가끔 그리운 장소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치앙마이의 노스게이트바이다. 5박 6일에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노스게이트바를 이틀 갔다.
이 장소가 그리운 이유는 분위기 인 것 같다. 자유로운 치앙마이의 분위기 그리고 자유로운 사람들 음악 값싼 맥주 이 곳에서는 큰 걱정이 없다. 보통 한국에서는 매일 해야할 일이 있고, 생각보다 그냥 편하게 쉬는날은 흔치 않다. 매일 영어 공부도 해야하고 스터디 준비도 해야하고 일이 밀린 날은 일도 해야 한다.. 집 청소도 해야 하고 해야할 일들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그런 생각 따위는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맥주를 한 잔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음악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가끔 어떤 장소는 이렇게 잠시 나를 현실에서 고민해서 해방시켜준다.
이 곳에서는 맥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노래를 들을 수 있고, 맥주는 한 병에 2천 or 3천 했던 것 같다. 바의 운영을 위해서 한 두병 정도는 마셔주시길....
혹시, 치앙마이를 들릴 일이 있다면 노스게이트바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먼가 치앙마이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언젠가 한 번 다 시가보고 싶은 치앙마이 그리고 노스게이트바!